'야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1.04 구글 쇼핑 오픈?
  2. 2007.04.20 구글의 프루글(froogle) 셧다운의 의미
인터넷 쇼핑2008.11.04 12:10
구글에서 쇼핑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보냈다.

자랑한 것들을 정리해보면.

1. 인위적인 결과 순위의 조작 없이 연관성 순으로 보여준다.
2. 심플하다.
3. 인기검색품목 코너가 있다.
4. 옵션 검색 기능이 있다.
5. 쇼핑몰한테 돈을 받지 않는다.

이 정도 인 것 같다.

안타까운건

1. 경쟁자인 에누리닷컴, 네이버지식쇼핑, 야후쇼핑도 돈을 받고 인위적인 조작을 하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구글이 잘하는 사이트 검색이 아닌 데이터 검색에서 연관성을(즉 인기상품, 살만한 상품) 결정 짓는 가장 유용한 요소인 클릭수가 경쟁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클릭수는 쏟아지는 상품을 극복할 만큼의 선순환 고리를 타기가 매우 어려운데 마찬가지로 후발주자였던 네이버지식쇼핑의 경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검색점유률1위, 방문자1위를 활용해 지식쇼핑의 상품클릭수를 높일 수 있었기에 현재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다.

구글은 국내에서 몇위? 여긴 미국이 아니다. 한국에서 미국과 같은 랭킹 알고리즘을 가지고 연관성을 산정하는 식으로 안이하게 대처한다면 100% 악순환의 고리이다. 뭔가 감춰진게 있을 수 있으나 결과를 볼때 글쎄.

2. 심플하긴 하다. 결과가 형편없어 그렇지.

3. 경쟁사가 훨씬 잘한다.

4. 에누리, 네이버, 야후쇼핑이랑 상품 페이지 열어놓고 제공되는 옵션을 비교해보라. 부끄러울 것이다.

5. 후발 주자가 우리는 공짜니까 입점하세요라고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잃을게 없으니
그러나 선두권 쇼핑몰들 대부분은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하고 금액으로 년간 수백억 이상의 순익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쇼핑몰을 대상으로 중개 서비스를 통한 광고를 해주면서 광고비를 받는 것은 정당한 것이다.
구글의 공짜 중개 행위는 이미 일 수백만명의 이용자, 년 수천억 매출, 수천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시장 자체를 고사시키며 그 시장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일 뿐 자랑할 만 해 보이지 않는다.
(물론 검색결과에선 돈을 안받는게 구글의 원칙일 뿐이라곤 하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상품 검색 결과가 형편없다.


얼마전 구매한 '아령'을 한번 검색 해 보니 가관이다.

아령을 검색했는데 아령이 상단에 잘 안나올 뿐더러 살만한게 상단에 나오지도 않는다. 뭘해도 경쟁사보다 형편없긴 마찬가지다.

구글 검색결과

네이버 검색결과

야후 검색결과




구글 아령 검색결과

구글 아령 검색결과





네이버 아령 검색결과

네이버 아령 검색결과





야후 아령 검색결과

야후 아령 검색결과






결론적으로,

구글에서 앞으로 경쟁사들을 자극할만하고 대한민국 쇼핑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만한 멋진 전략이 나와주길 기대한다.


만일 이대로 평범하게 경쟁한다면 대한민국 쇼핑 검색 시장에서 성공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7.04.20 15:11

프루글이 결국 베타딱지를 떼지도 못하고 구글 프로덕 서치(Google Product Search)로 바뀌었다.

 

아니 바뀌었다기보다 프루글이라는 가격비교 방식의 쇼핑 서비스를 셧다운 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프루글 로고

프루글 로고(추억속으로~)




구글 프로덕서치 로고

구글 프로덕 서치 로고





프루글에서 구글 프로덕 서치로 바뀌면서 주요하게 달라진 몇가지는

 

1. Matching 포기

=> 동일 쇼핑몰을 하나의 가격비교 페이지로 매칭하지 않는다.

 

2. Categorizing 포기

=> 매칭한 가격비교 모델을 카테고리 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지 않는다.

 

3. Attribute extraction 포기

=> 가격비교 모델을 속성별로 구분하여 검색하는 것이 할 수가 없게 된다.

=> 언뜻 보면 하단에 속성별 구분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전에 모델별로 정리된 속성이 아닌 검색된 데이타에서 추출한 값이다. 천지차이다.

 

, 가격비교 서비스를 포기했다.

 

그렇다면 왜 트래픽 1등을 달리던 가격비교 서비스인 프루글을 셧다운 했을까?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Resource 절감

구글은 대부분의 쇼핑몰들 DB확보를 제휴를 통한 피딩 방식으로 공급받는 것이 아니라 크롤링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 프루글에서는 제휴가 되어 있지 않은(돈을 받지 않는) 쇼핑몰의 상품을 동일모델로 만들고 속성값을 붙이고 카테고리를 분류하기 위해 리소스를(인력이건 기술력 개발을 위한 비용이건) 투입하고 있었는데 그 리소스가 만만할 리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뀐 구글 프로덕 서치에서는 크롤링한 쇼핑몰을 Relevance에 의해 단순 나열만 한다. 리소스 투입이 없다.

 

2. Revenue 증가(구글 체크아웃의 영향력 확대)

구글 프로덕 서치에서는 첫 줄에 구글 체크아웃을 강조하고, 구글 체크아웃 쇼핑몰만 따로 보기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 훨씬 큰 돈이 될 수 있는 구글 체크아웃을 강조해 보여줌으로써 막강한 서치 파워를 활용 한 구글 체크아웃 영업을 하는 것이다.

물론 가격비교 형태일때도 가격비교 모델 안에서 보여주긴 했지만 그것보단 검색 결과 자체에 쇼핑몰을 보여주며 구글 체크아웃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구글 체크아웃이 만일 활성화 된다면 구글 수익의 한 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3. Localization 고려

구글이 한국에 프루글 서비스를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프루글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후를 보면 알 수 있듯 야후 본사, 야후 재팬, 야후 타이완, 야후 코리아 모두 별개의 가격비교 시스템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 가격비교 서비스는 각 나라의 쇼핑시장, 데이타의 특성에 맞는 Matching, Categorizing, Attribute Extraction이 필수이기 때문에 하나의 시스템으로 글로벌화 할 수 없다. 그러나 단순 데이타 크롤링을 통한 검색 노출이라면 그 지역이 한국이건 미국이건 아무 상관이 없다.

검색 전문기업인 구글 입장에서는 각 지역마다 로컬라이징을 해야 하는,(따로 셋팅 해야하는) 미국에서만 쓸 수 있는 프루글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했을 것이다.

한국에 구글 가격비교가 생긴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구글 시스템과 상관없이 처음부터 다시 셋팅 해야 하는데 그건 구글스럽지 않지 않는가?

 

 

구글은 프루글을 포기함으로써 미국 가격비교 시장은 철수를 했다. 물론 구글 프로덕 서치 서비스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가격비교 할 수 있긴 하지만 쇼핑닷컴, 비즈레잇, 야후가격비교와는 분명 다른 서비스가 되었다. 속성별로 구분해서 찾기도 힘들어졌고, 같은 제품을 찾기도 어렵다.


그러나 여러 목적들을 생각해 본다면 구글 입장에서 적절한 선택을 했다고 보인다.

만일 한국에 구글 프로덕 서치가 로컬라이징 된다면? 글쎄 큰 영향력을 발휘하긴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들어가는 것이 별로 없을테니 대박 나면 좋은거고 아니면 말고다. 지금의 구글코리아처럼.


프루글 셧다운. 잘했다기 보다는 역시 구글스럽다

Posted by 놀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