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2008.12.04 10:03

2005년 7월 G마켓의 급속성장을 보며 GS홈쇼핑이 GSeshop의 MD 방식과 다르게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올리도록 하는 별도 영역으로 GSestore를 오픈했다. 서비스 모델은 G마켓과 거의 동일하게.

결과적으로  GS이샵은 G마켓 성장에도 불구하고 MD가 소싱하는 서비스모델이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나름 훌륭히 운영되고 있지만 GS이스토어는 실패로 끝났다.

결과적으로 엠플에 이어 또 하나의 대기업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이 문을 닫은 것이다.

옥션에 대한 G마켓의 도전은 오픈마켓 시장이 옥션도 G마켓도 미처 예상치 못한 수준으로 폭발하면서 옥션에 비해 판매자 편의성이 높고 활발한 외부제휴를 통한 판매채널 확보했으며 적절한 마케팅까지 병행한 G마켓이 소비자의 입맛에 맞아떨어져 성공했지만, 이미 자리 잡은 G마켓, 옥션 구도에 G마켓과 동일한 전략으로 도전한 엠플, GS이스토어 모두 실패했다.

이것은 G마켓과 달리 옥션에 도전 했다가 온켓이 실패한 이유가 기존의 옥션과 동일한 전략(판매채널 확보, 외부마케팅보다는 오로지 회원확보, 가입자수 증대에 치중)을 취했기 때문인 것과 같은 경우라 하겠다. 즉, 기존 강자의 전략을 별다른 차별화 없이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힘들다. 즉 기존 시장을 뒤집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자와 똑같은 전략으로 조금 더 나은 서비스, 조금 더 많은 비용투입 등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어쨌건 이제 오픈마켓에선 11번가의 도전만 남아있다. 11번가는 과연 옥션, G마켓이 가고 있는 것과 같은 길로 쫓아갈 것인가 다른길을 개척할 것인가?

이 길의 선택에 11번가의 미래가 달려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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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7.10 01:15

2D로 밀어부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3D로 전환한 웨스트우드의 커맨드 앤 퀀커.(관련글)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으로부터 사용자가 기대하는 것, 무의식 중에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은 무엇인가?

3D 등 화려함은 그 핵심에 있어 어떠한 부분을 충족시키거나 도움을 주는가는 당연히 고민은 해야.

but, 해당 부분에 집중함으로써 사용자가 RTS에서 기대하는 핵심,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훼손되지는 않는가를 고려했을까?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이후 등장한 화려하지만 몰락한 롤플레잉게임(RPG) 들도 마찬가지.

스타크래프트, WOW 성공에서 알 수 있는 모든 사업, 서비스 운영에 대한 교훈.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기대 충족.


플렉스 기반으로 개편한 GS이숍,
얼마전 유사하게 개편한 옥션. 상당한 로딩 속도. 불편한 사용성.
쇼핑의 핵심은? 그러한 핵심이 무너지진 않는다는 확신? 정말?
그러나 좋아할 것인가? 그렇게 했어야 하는가?

G마켓의 성공. 지난 성공 기간 동안의 그들의 디자인, UI는?
그렇다면 느끼는 것은?

디자인 수준이 떨어지는것과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

서비스의 대한 신뢰.
신뢰로 대변되는 것은 매우 다양.
기대하는 액션의 결과. 기대하는 상품. 기대하는 가격
결국 사용자 기대의 충족

겉으로 보이는 것이 본질을 보는 것을 가로막고,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전체를 평가.
겉만 핥는 기획.

눈을 뜨고 손을 바삐 움직이기보단 눈을 감고 머리를 굴려야 진정한 기획, 성공할 수 있는 기획이.

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3.01 01:32

말 많던 11번가가 2월말 드디어 오픈했다.

http://www.11st.co.kr/html/main.html

신개념 쇼핑 납시오


하고 있는 일에 11번가가 미칠 영향이 매우 크기에 오픈이 계속 미뤄지는 11번가가 도대체 어떤 모습을 가지고 나올 것인지 상당히 궁금했었다. 공룡 SK텔레콤이 직접 론치하는 쇼핑사이트다보니 일단 시장 전체에 미칠 영향이 성패를 떠나 작을래야 잘을 수 없으니 말이다. 게다가 대기업 엠플, GS이스토어가 옥션, g마켓을 뛰어 넘는데 완전히 실패한 시점에서 그 규모가 더 대단한 SK텔레콤이 다시 도전하는 형국이다보니 관심이 지대할 수 밖에 없다.

그런 11번가가 드디어 오픈을 했다. 화려한 UI와 다양한 서비스를 들고. 그러나 오픈 직후 서비스 구성을 하나하나 뜯어보니 전체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노력을 들였으나 구색만 맞춰놓았지 각각의 서비스를 써야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보인다.

'과유불급, 고민은 많았으나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다?!?'

11번가를 찬찬히 뜯어보니 현재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보이는 재밌다 싶은 기능을 이리저리 모아놓았고, Direct쇼핑에 Mall in mall 형태(가격비교)에 공동구매, 소호까지 쇼핑 비지니스 모델도 다 도입 시켜놨다.

쇼핑의 형태만 해도
쇼핑몰 + 오픈마켓 + 가격비교 + 소호 + 공동구매 ...

비지니스 모델적으로 보면
쇼핑 + 블로그 + 마이크로 블로그 + 리뷰 + 채팅 + 커뮤니티 ...

그러다보니 보고 있자면 쇼핑 컨텐츠에 대한 전문가가 쇼핑을 제대로 이해한 상태에서 머리를 쥐어 뜯으며 만든 사이트라기보다는 웹에이전시를 통해 멋진 브랜드 사이트를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물론 클라이언트의 기대와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최대한 그럴 듯한 사이트를 만들 수 밖에 없었을 것이나 너무 많은 서비스가 핵심은 놓친채로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덧붙여져 있다.

일단 주력으로 보이는 '즐거운 쇼핑'을 보면 일단 상당히 느리다. 물론 이렇게 서비스가 느린 문제는 최적화 시키면 되니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 진짜 문제는 개념을 잘못 잡았다라는 것이다.쇼핑 핵심인 '원하는 것을 찾는다'와 '살만한게 있는지 훝어본다'라는 기본과제 중 아무것도 충족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는 상품을 찾기가 어렵고, 살만한게 뭐가 있는지 빠르게 훝어볼 수도 없는 서비스에 고객이 하나하나 들여다봐주길 원하는 건 욕심이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쇼핑을 하는 유저가 전혀 원하는 모습도 아니고, 잠재적으로 원하는 고객이 있지도 않은 서비스이다.

SNS 서비스의 트리 구조를 도입시켜 놓은 '입체검색'도 쇼핑을 이해못하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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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성이 작위적이고 ui가 한계가 있다보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다.





'가게 많은 길'도 보면 일단 타이틀부터 뭐하는 곳인지 알 수가 없으며 들어가보면 '영플라자' '브랜드존'같이 기본 카테고리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고 '신장개업' '추천가게' 같이 벤더를 만족시켜줄지는 몰라도 사용자는 쓸 이유가 없는 메뉴로 서비스가 구성 돼 있다. 판매자모음을 소호처럼 꾸며놓겠다는 건 좋은데 전혀 매력적이지도 않고 실용적이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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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많은데 뭘 어쩌란 말이냐




'하루에 say'도 마이쇼핑에 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 모바일연동의 기능을 섞어 놓았지만 사용자가 정말 이걸 쓸 것이라 생각하고 만들었느지 의심스럽다. 톡톡전광판 정도가 가볍다보니 판매자, 직원, 호기심많은 사람들이 글을 좀 올리긴 하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용자는 그것조차 관심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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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뭘 하길 바라세요?





열린 쇼핑정보 등도 리뷰를 다 모아놓았다는건 좋은데 구색만 갖춰놨을 뿐 별로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물론 '즐거운검색', '가게 많은 길' 하루에say'와 같은 굵직한 것부터 하단의 메뉴바, 색깔 검색, 태그 클라우드, 갖은 옵션 구매 기능, 그래프형 리스팅 방식과 갖은 자잘한 고민까지 전 영역에 기획자의 고민이 녹아 있는건 보이나 사이트의 성패를 결정지을만한 서비스는 보이지 않는다.


"옥션, 지마켓을 잡자"

물론 갖은 부가 기능들이 많은 리소스를 잡아먹더라도 그를 감당할 충분한 능력이 되고 주력 서비스인 "빠른 쇼핑"에서 보여줄 핵심 경쟁력만 만족 시킬 수 있다면 별 문제 없을 수도 있다.

즉, 11st가 G마켓 옥션을 잡고자 한다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갖춰지기만 하면 되는데

1. 핵심인 상품 경쟁력을 충실히 갖춘다.
2. G마켓, 옥션을 찢고 들어갈 틈새를 제대로 찾는다.
3. 가볍게 움직여 치명적으로 파고든다.

그러나 1번 항목을 어떻게 처리 했나보니 일단 네이트몰, 싸이마켓 DB로 뼈대를 만들고 바바클럽, 체리야닷컴, 모닝365 DB에 가격비교사이트는 다나와의 DB를 부어 전체 골격을 완성 시켜 놓았다. 그런데 쇼핑몰은 모두 업계 순위가 떨어지는 사이트들이고 가격비교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다나와의 데이타다. 즉 1번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겠다는 것이 위 사이트들 이름에서 나온다. 이것은 시간을 두고 총력을 다해 확보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2번과 3번을 위한 전략은 내적인것과 외적인 것이 있을텐데 향후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겠지만 일단 현재 내부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망이다. G마켓의 경우 옥션은 외부 제휴를 하지 않는다라는 오만함에서 비롯된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기에 찢고 들어갈 수 있었던 행운아였다.  그러나 11st는 큰 구멍은 다 메꿔졌고 쇼핑관련하여 할 수 있는건 다 하고 있는 G마켓, 옥션의 독주에서 어떤 포인트를 찢고 들어갈 것인지 아직은 모르겠다. 다행인것은 11번가가 자금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즉, 그리 큰 빈틈이 아니더라도 강력한 자본력과 추진력으로 찢고 들어갈 힘이 있다는 것에 희망이 있어 보인다.

쓰다보니 비난만 늘어놓게 되었지만 11번가가 정말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 중 한사람으로써, 이 사이트가 기대에 못미친 점에 대한 현재의 작은 실망일뿐 그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더라고 결국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 원하는데로 3강을 넘어 국내 최강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11번가 화이팅이다.
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2.07 01:26
서베이 전문기업 닐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인터넷 사용자의 인터넷 쇼핑 이용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한다.

인터넷 사용자 중 무려 99%가 인터넷쇼핑의 경험이 있고, 79%는 한달 이내에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이거 사실인가? ㄷㄷ)

"Among Internet users, the highest percentage shopping online is found in South Korea, where 99 percent of those with Internet access have used it to shop, followed by the UK (97%), Germany (97%), Japan (97%) with the U.S. eighth, at 94 percent. Additionally, in South Korea, 79 percent of these Internet users have shopped in the past month, followed by the UK (76%) and Switzerland (67%) with the U.S. at 57 percent."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은 사용자들의 60%는 동일 사이트에서 반복 구매한다는 것(인터넷 쇼핑몰의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높다는 뜻), 접근하는 사람의 1/3은 일단 검색엔진에서 찾아본다는 것(네이버의 통제가 무서운 이유)

"According to Nielsen, online shoppers tend to stick to the shopping sites they are familiar with, with 60 percent saying they buy mostly from the same site.  “This shows the importance of capturing the tens of millions of new online shoppers as they make their first purchases on the Internet. If shopping sites can capture them early, and create a positive shopping experience, they will likely capture their loyalty and their money,” said Paul.  

In selecting sites on which to shop, one-third used a search engine or just surfed around to find the best online store.  One in four relied on personal recommendations.   "



미국 인터넷 쇼핑시장 점유율을 보면 온라인 전문 이베이와 아마존이 65% 정도고 온오프라인을 겸하는 타겟, 월마트, 베스트바이, 서킷시티가 그 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도 G마켓, 옥션, 인터파크, 디앤샵과 같이 온라인 전문샵이 강하고 롯데닷컴, 신세계, Hmall, 이마트 등은 상대적으로 열세인 점이 미국과 비슷하긴 하다.

단, 온라인 전문몰이 미국보다 훨씬 강한데 이유는 단연코 오픈마켓의 힘이다. 오프라인이 가질 수 없는 무한 벤더의 힘!



1

eBay

124,132,042 36.1%
2

Amazon

99,863,339 29.1%
3

Target

37,717,553 11.0%
4

Wal-Mart Stores

36,994,959 10.8%
5

Best Buy

24,089,267 7.0%
6

Circuit City

19,725,537 5.7%



닐슨 원문보기
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2.06 13:07

옥션이 해커(중국 쪽 IP)의 침입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옥션은 지난 4일 시스템 점검 중 회원 개인정보 유출로 판단되는 단서를 발견해 조사한 결과 다수의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일부 환불정보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중국쪽이라곤 하나 IP는 경유할 수 있으므로 중국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듯 하다.

아무튼 관련해서 미국 이베이 본사의 담당자가 한국을 방문했다고 하고, 옥션의 보안을 대행하고 있는 SK인포섹의 책임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SK인포섹은 담당영역이 아니라고 주장)

옥션의 회원수는 무려 1800만명.  '당신이 찾는 모든 스타일 옥션'이 아나리 '당신이 찾는 모든 개인정보 옥션'이라 할만 하다.

한국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될 수도 있을 듯.

옥션에서 성인용품 산 사람 이런게 인터넷에 돌아다닌다면? 흠좀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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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2.06 12:50

요즘 엄청나게 팔리고 있는 개구리, 돼지, 곰 등의 모양을 한 가습기에 대해 산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단속에 들어갔다고 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5일 시중 유통되고 있는 동물, 완구모양 전기용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유통업체와 세관에 이들 전기용품의 판매와 수입금지를 요청하고 업종별 단체를 통한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06년 12월부터 어린이들이 장난감으로 오인하여 감전 사고등을 발생 시킬 수 있는 동물, 캐릭터 모양의 전기기구에는 안전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었다고 하니 지금 여러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동물모양 가습기 들이 모두 불법제품이었단 말이다.

지금 집에도 불법 가습기가 하나 돌아가고 있다.

전원불량으로 한번 교환했었는데 설마 불이나진 않겠지? ㄷㄷㄷ

"관련 기사"

"G마켓 가습기"
2008년 2월 현재 캐릭터 가습기가 판매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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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