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쇼핑'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8.30 에누리가 살아 남는 방법, 원어데이의 성공 조건 (4)
  2. 2008.11.04 구글 쇼핑 오픈?
  3. 2008.02.05 네이버 2007년 쇼핑 매출은 600억? (2)
인터넷 쇼핑2009.08.30 00:30

네이버가 인터넷 시장을 점령하면서 수많은 군소 전문 사이트들과 여러 영역에서 충돌하고 있고 네이버보다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던 사이트들 중 상당수가 문을 닫고 있다.

2004년 네이버가 가격비교 시장에 뛰어들때도 에누리를 비롯한 다나와, 베스트바이어, 오미, 마이마진이 문을 닫는건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그럼 2009년 현재 상황은 어떠할까? 현재 에누리, 다나와는 확실히 자리잡고 있고 베스트바이어도 그럭저럭 제몫을 하고 있는데 오미, 마이마진, 나와요, 샵바인더는 상태가 좋지 않거나 문을 닫은 상황이다.

그럼 수백명의 인력과 엄청난 자본, 비교도 안되는 방문자를 가진 네이버가 왠만해선 무너지지 않는 커뮤니티 사이트도 아닌 컨텐츠 제공 사이트 에누리를 무너뜨리지 못하는, 방문자를 못 뺐어 오는 이유는 무엇이고 문을 닫은 사이트는 왜 문을 닫았을까?

나는 여기서 중소 사이트를 창업하고자 하거나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향후 성공 또는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답부터 이야기 하자면 당연하겠지만 장인정신과 파상공세를 버틸 수 있는 최소한의 운영자금이라 하겠다.

가격비교서비스의 경우를 볼 때

가격비교 서비스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가?
어떻게 만드는 것이 효율적일지 고민하고 있는가?
어떻게 제공하는 것이 논리적인지 고민하고 있는가?
등과 같은 장인정신.

그리고 이러한 장인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최소 인력 및 비용을 운영할 운영 자금.

이것을 갖추고 있는 사이트인 에누리는 살아남았고 근사하는 베스트바이어도 제몫을 하고 커뮤니티 기반인 다나와는 그것과 별개로 살아남았는데 그것이 부족한 사이트들은 네이버의 파상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쇠퇴하거나 문을 닫았다.

그럼 자본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깟 장인정신 열심히 하면 되는것 아닌가 싶지만 그게 그리 쉽지는 않다.

운영에 있어서 상품을 사고자 하는 사람이 어떤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상품에 접근하도록 하는가 하는 UI에(User Interface)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작업자의 고민과 셋팅은 단순한 사용성과 별개의 문제이며, 최저가라는 부분에 있어서의 모델 생성 규칙, 동일상품 그룹핑, 중복데이터 필터링도 단순한 기계적 작업으로는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기 쉽지 않다. 또한 상품 정보 제공 부분 역시 사용자 만족도는 단순한 정보의 양과는 별개다.

앞으로도 포털에서 취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 형태가 가격비교 이외에 다른게 없는 이상 네이버는 계속해서 가격비교 서비스를 강화해야할 것이며 이것은 에누리 및 기존 중소 가격비교사이트와 계속 부딪힐 수 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현재 오픈마켓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고 그러한 오픈마켓의 홍보채널 역할을 하고 있는 네이버 지식쇼핑이 연 천억 이상의 revenue를 내고 있어 아직 100억대의 revenue를 내는 에누리보다 월등히 많은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에누리의 서비스 퀄리티가 확실히 앞서 있고 네이버가 그 부분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이상 에누리가 가져갈 몫은 계속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장인의 한계는 그 매출이 대기업이 만들어 대량으로 판매하는 제품의 매출에 비해 훨씬 적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만 요즘과 같이 승자 독식이 극심한 인터넷 시장에서 승자에 맞서 자기 몫을 찾는 방법은 역시 고전적인 장인정신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진입장벽이 낮은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첫째, 본인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을 정도의 자본이 되고 둘째, 본인이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열정과 능력을 가진 사람 즉, 장인인지 심사숙고해 본 후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성공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근래의 예는 바로 원어데이다.

요즘 하루 한가지 쇼핑몰이 유행하면서 원어데이, 까르페디엠, 스팟세일 같은 전문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는데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같은 기존 사이트가 쇼핑몰 내에 하루특가 코너를 만들어 파상공세를 펴고 있는 상황에서 원어데이는 독보적으로 해당 비지니스 내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렇다면 원어데이의 조건을 보자.

이 원어데이의 대표 이준희씨는 바로 옥션 창업자로 쇼핑 및 인터넷 비지니스에 있어서의 장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옥션 지분을 판매하고 갖추고 있는 자본력도 만만치 않다. 즉 원어데이는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에서 시작한 비지니스라는 뜻이다. 물론 옥션, 지마켓의 수조원대 년 매출과 비교하자면 원어데이의 매출 수준은 명함도 못내밀 수준이긴 하다.

그러나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하루 한가지 특가라는 전문 분야에서 장인 정신을 갖추고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분야를 유지시키는데 있어 필요한 자본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해당 바운더리 내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고 매출과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누구든 새로운 비지니스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본인이 만들고자 하는 비지니스도 앞서 얘기한바와 같은지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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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11.04 12:10
구글에서 쇼핑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보냈다.

자랑한 것들을 정리해보면.

1. 인위적인 결과 순위의 조작 없이 연관성 순으로 보여준다.
2. 심플하다.
3. 인기검색품목 코너가 있다.
4. 옵션 검색 기능이 있다.
5. 쇼핑몰한테 돈을 받지 않는다.

이 정도 인 것 같다.

안타까운건

1. 경쟁자인 에누리닷컴, 네이버지식쇼핑, 야후쇼핑도 돈을 받고 인위적인 조작을 하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구글이 잘하는 사이트 검색이 아닌 데이터 검색에서 연관성을(즉 인기상품, 살만한 상품) 결정 짓는 가장 유용한 요소인 클릭수가 경쟁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클릭수는 쏟아지는 상품을 극복할 만큼의 선순환 고리를 타기가 매우 어려운데 마찬가지로 후발주자였던 네이버지식쇼핑의 경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검색점유률1위, 방문자1위를 활용해 지식쇼핑의 상품클릭수를 높일 수 있었기에 현재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다.

구글은 국내에서 몇위? 여긴 미국이 아니다. 한국에서 미국과 같은 랭킹 알고리즘을 가지고 연관성을 산정하는 식으로 안이하게 대처한다면 100% 악순환의 고리이다. 뭔가 감춰진게 있을 수 있으나 결과를 볼때 글쎄.

2. 심플하긴 하다. 결과가 형편없어 그렇지.

3. 경쟁사가 훨씬 잘한다.

4. 에누리, 네이버, 야후쇼핑이랑 상품 페이지 열어놓고 제공되는 옵션을 비교해보라. 부끄러울 것이다.

5. 후발 주자가 우리는 공짜니까 입점하세요라고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잃을게 없으니
그러나 선두권 쇼핑몰들 대부분은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하고 금액으로 년간 수백억 이상의 순익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쇼핑몰을 대상으로 중개 서비스를 통한 광고를 해주면서 광고비를 받는 것은 정당한 것이다.
구글의 공짜 중개 행위는 이미 일 수백만명의 이용자, 년 수천억 매출, 수천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시장 자체를 고사시키며 그 시장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일 뿐 자랑할 만 해 보이지 않는다.
(물론 검색결과에선 돈을 안받는게 구글의 원칙일 뿐이라곤 하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상품 검색 결과가 형편없다.


얼마전 구매한 '아령'을 한번 검색 해 보니 가관이다.

아령을 검색했는데 아령이 상단에 잘 안나올 뿐더러 살만한게 상단에 나오지도 않는다. 뭘해도 경쟁사보다 형편없긴 마찬가지다.

구글 검색결과

네이버 검색결과

야후 검색결과




구글 아령 검색결과

구글 아령 검색결과





네이버 아령 검색결과

네이버 아령 검색결과





야후 아령 검색결과

야후 아령 검색결과






결론적으로,

구글에서 앞으로 경쟁사들을 자극할만하고 대한민국 쇼핑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만한 멋진 전략이 나와주길 기대한다.


만일 이대로 평범하게 경쟁한다면 대한민국 쇼핑 검색 시장에서 성공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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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2.05 14:04
네이버가 2007년에 매출은 9202억(60.5%성장) 영업이익은 3895억(69.7%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비중은

▲검색 매출이 53% ▲게임 매출이 26%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3% ▲E-Commerce 매출이 6% ▲기타 매출이 2%

E-Commerce 매출이 6%이다.

즉, 590억~520억 사이 정도의 매출이 E-Commerce를 통해 발생했다고 추측된다.

600억 이상일 것이라 예측했던 것 보다는 좀 적다.

참고로 재작년 2006년 E-Commerce 매출은 400억 초중반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률은 40% 내외 라는 얘기인데 전체 성장률과 비교해서 적다.

그러나 리스팅 광고의 성장률과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률을 분리해서 보면 가운데 쯤 위치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 발표 자료를 보니 '4분기 디스플레이 광고와 전자상거래(E-Commerce) 부문도 366억 원, 1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7.9%와 18%, 전 년 동기 대비 29.3%와 43.1% 성장세를 보였다'라고 되어 있어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률보다는 아직 전자상거래 성장률이 높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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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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