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2009.08.30 00:30

네이버가 인터넷 시장을 점령하면서 수많은 군소 전문 사이트들과 여러 영역에서 충돌하고 있고 네이버보다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던 사이트들 중 상당수가 문을 닫고 있다.

2004년 네이버가 가격비교 시장에 뛰어들때도 에누리를 비롯한 다나와, 베스트바이어, 오미, 마이마진이 문을 닫는건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그럼 2009년 현재 상황은 어떠할까? 현재 에누리, 다나와는 확실히 자리잡고 있고 베스트바이어도 그럭저럭 제몫을 하고 있는데 오미, 마이마진, 나와요, 샵바인더는 상태가 좋지 않거나 문을 닫은 상황이다.

그럼 수백명의 인력과 엄청난 자본, 비교도 안되는 방문자를 가진 네이버가 왠만해선 무너지지 않는 커뮤니티 사이트도 아닌 컨텐츠 제공 사이트 에누리를 무너뜨리지 못하는, 방문자를 못 뺐어 오는 이유는 무엇이고 문을 닫은 사이트는 왜 문을 닫았을까?

나는 여기서 중소 사이트를 창업하고자 하거나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향후 성공 또는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답부터 이야기 하자면 당연하겠지만 장인정신과 파상공세를 버틸 수 있는 최소한의 운영자금이라 하겠다.

가격비교서비스의 경우를 볼 때

가격비교 서비스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가?
어떻게 만드는 것이 효율적일지 고민하고 있는가?
어떻게 제공하는 것이 논리적인지 고민하고 있는가?
등과 같은 장인정신.

그리고 이러한 장인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최소 인력 및 비용을 운영할 운영 자금.

이것을 갖추고 있는 사이트인 에누리는 살아남았고 근사하는 베스트바이어도 제몫을 하고 커뮤니티 기반인 다나와는 그것과 별개로 살아남았는데 그것이 부족한 사이트들은 네이버의 파상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쇠퇴하거나 문을 닫았다.

그럼 자본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깟 장인정신 열심히 하면 되는것 아닌가 싶지만 그게 그리 쉽지는 않다.

운영에 있어서 상품을 사고자 하는 사람이 어떤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상품에 접근하도록 하는가 하는 UI에(User Interface)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작업자의 고민과 셋팅은 단순한 사용성과 별개의 문제이며, 최저가라는 부분에 있어서의 모델 생성 규칙, 동일상품 그룹핑, 중복데이터 필터링도 단순한 기계적 작업으로는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기 쉽지 않다. 또한 상품 정보 제공 부분 역시 사용자 만족도는 단순한 정보의 양과는 별개다.

앞으로도 포털에서 취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 형태가 가격비교 이외에 다른게 없는 이상 네이버는 계속해서 가격비교 서비스를 강화해야할 것이며 이것은 에누리 및 기존 중소 가격비교사이트와 계속 부딪힐 수 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현재 오픈마켓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고 그러한 오픈마켓의 홍보채널 역할을 하고 있는 네이버 지식쇼핑이 연 천억 이상의 revenue를 내고 있어 아직 100억대의 revenue를 내는 에누리보다 월등히 많은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에누리의 서비스 퀄리티가 확실히 앞서 있고 네이버가 그 부분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이상 에누리가 가져갈 몫은 계속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장인의 한계는 그 매출이 대기업이 만들어 대량으로 판매하는 제품의 매출에 비해 훨씬 적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만 요즘과 같이 승자 독식이 극심한 인터넷 시장에서 승자에 맞서 자기 몫을 찾는 방법은 역시 고전적인 장인정신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진입장벽이 낮은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첫째, 본인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을 정도의 자본이 되고 둘째, 본인이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열정과 능력을 가진 사람 즉, 장인인지 심사숙고해 본 후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성공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근래의 예는 바로 원어데이다.

요즘 하루 한가지 쇼핑몰이 유행하면서 원어데이, 까르페디엠, 스팟세일 같은 전문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는데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같은 기존 사이트가 쇼핑몰 내에 하루특가 코너를 만들어 파상공세를 펴고 있는 상황에서 원어데이는 독보적으로 해당 비지니스 내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렇다면 원어데이의 조건을 보자.

이 원어데이의 대표 이준희씨는 바로 옥션 창업자로 쇼핑 및 인터넷 비지니스에 있어서의 장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옥션 지분을 판매하고 갖추고 있는 자본력도 만만치 않다. 즉 원어데이는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에서 시작한 비지니스라는 뜻이다. 물론 옥션, 지마켓의 수조원대 년 매출과 비교하자면 원어데이의 매출 수준은 명함도 못내밀 수준이긴 하다.

그러나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하루 한가지 특가라는 전문 분야에서 장인 정신을 갖추고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분야를 유지시키는데 있어 필요한 자본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해당 바운더리 내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고 매출과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누구든 새로운 비지니스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본인이 만들고자 하는 비지니스도 앞서 얘기한바와 같은지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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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9.05.30 23:47


"다음, 쇼핑 ‘자릿세’ 2배↑…온라인몰 ‘벌집’"

다음이 쇼핑하우 이미지광고료를 월 85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인상하여 쇼핑몰의 반발이 거세다고 한다.

이미지광고료란 아래에서 보이는 9개 이미지 중 하나를 사는 가격이다.

다음 메인의 해당자리의 노출량과 판매량을 네이버 지식쇼핑의 그것과 대비하여 가격 수준을 맞춘 것이 아닐까 싶다.

현재 다음의 광고매출이 안좋다보니 자리를 잡아가는 쇼핑쪽을 더 끌어올리려 하는 것 같다.

야후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고 결국 광고할만한 곳은 네이버 아니면 다음이긴 한데, 어쨌건 이 결정이 어떻게 진행되게 될 지가 앞으로 비슷한 운영정책 결정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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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9.05.05 03:13
디앤샵이 얼마전 개편했다. 작년 10월경 개편했는데 1년도 안돼 다시 개편하다니 참 부지런하기도 하다.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역시나 디자인은 깔끔하고 메인 배너를 네이버 오픈캐스트의 플래쉬와 유사한 방식으로 DP한건 인상적이다.



의류 페이지에서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도 신선한 시도이고 재미있다.





어쨌건 보도자료를 보자면 핵심은 '오픈'이란다. 양방향 소통. 좋아요 나빠요 O X는 좋아보인다. 얼마나 쓰려나.
그리고 자잘한 기능 몇 가지도 추가한 것 같다. 드래그앤드롭 등



그러나 어느 보도자료에도 나오지 않고 누구도 얘기하지 않는 재미 있는 변화가 하나 있다.

바로 로고의 회귀.


10월 d&shop에서 dnshop으로 바꿨는데 다시 d&shop이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로케 바꿨다가




다시 요로케


쩜쩜쩜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긴 했다 -_-;



왜일까?
임팩트가 약해서?

근데 왜 안알릴까?
쪽팔려서?

뭐 그럴 수도 있지. 사장(or 그정도급) 맘 아니겠어?


어쨌건 쇼핑몰 중엔 디앤샵 디자인이 제일 있어보인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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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디앤샵
인터넷 쇼핑2008.12.04 10:03

2005년 7월 G마켓의 급속성장을 보며 GS홈쇼핑이 GSeshop의 MD 방식과 다르게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올리도록 하는 별도 영역으로 GSestore를 오픈했다. 서비스 모델은 G마켓과 거의 동일하게.

결과적으로  GS이샵은 G마켓 성장에도 불구하고 MD가 소싱하는 서비스모델이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나름 훌륭히 운영되고 있지만 GS이스토어는 실패로 끝났다.

결과적으로 엠플에 이어 또 하나의 대기업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이 문을 닫은 것이다.

옥션에 대한 G마켓의 도전은 오픈마켓 시장이 옥션도 G마켓도 미처 예상치 못한 수준으로 폭발하면서 옥션에 비해 판매자 편의성이 높고 활발한 외부제휴를 통한 판매채널 확보했으며 적절한 마케팅까지 병행한 G마켓이 소비자의 입맛에 맞아떨어져 성공했지만, 이미 자리 잡은 G마켓, 옥션 구도에 G마켓과 동일한 전략으로 도전한 엠플, GS이스토어 모두 실패했다.

이것은 G마켓과 달리 옥션에 도전 했다가 온켓이 실패한 이유가 기존의 옥션과 동일한 전략(판매채널 확보, 외부마케팅보다는 오로지 회원확보, 가입자수 증대에 치중)을 취했기 때문인 것과 같은 경우라 하겠다. 즉, 기존 강자의 전략을 별다른 차별화 없이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힘들다. 즉 기존 시장을 뒤집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자와 똑같은 전략으로 조금 더 나은 서비스, 조금 더 많은 비용투입 등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어쨌건 이제 오픈마켓에선 11번가의 도전만 남아있다. 11번가는 과연 옥션, G마켓이 가고 있는 것과 같은 길로 쫓아갈 것인가 다른길을 개척할 것인가?

이 길의 선택에 11번가의 미래가 달려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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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11.04 12:10
구글에서 쇼핑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보냈다.

자랑한 것들을 정리해보면.

1. 인위적인 결과 순위의 조작 없이 연관성 순으로 보여준다.
2. 심플하다.
3. 인기검색품목 코너가 있다.
4. 옵션 검색 기능이 있다.
5. 쇼핑몰한테 돈을 받지 않는다.

이 정도 인 것 같다.

안타까운건

1. 경쟁자인 에누리닷컴, 네이버지식쇼핑, 야후쇼핑도 돈을 받고 인위적인 조작을 하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구글이 잘하는 사이트 검색이 아닌 데이터 검색에서 연관성을(즉 인기상품, 살만한 상품) 결정 짓는 가장 유용한 요소인 클릭수가 경쟁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클릭수는 쏟아지는 상품을 극복할 만큼의 선순환 고리를 타기가 매우 어려운데 마찬가지로 후발주자였던 네이버지식쇼핑의 경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검색점유률1위, 방문자1위를 활용해 지식쇼핑의 상품클릭수를 높일 수 있었기에 현재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다.

구글은 국내에서 몇위? 여긴 미국이 아니다. 한국에서 미국과 같은 랭킹 알고리즘을 가지고 연관성을 산정하는 식으로 안이하게 대처한다면 100% 악순환의 고리이다. 뭔가 감춰진게 있을 수 있으나 결과를 볼때 글쎄.

2. 심플하긴 하다. 결과가 형편없어 그렇지.

3. 경쟁사가 훨씬 잘한다.

4. 에누리, 네이버, 야후쇼핑이랑 상품 페이지 열어놓고 제공되는 옵션을 비교해보라. 부끄러울 것이다.

5. 후발 주자가 우리는 공짜니까 입점하세요라고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잃을게 없으니
그러나 선두권 쇼핑몰들 대부분은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하고 금액으로 년간 수백억 이상의 순익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쇼핑몰을 대상으로 중개 서비스를 통한 광고를 해주면서 광고비를 받는 것은 정당한 것이다.
구글의 공짜 중개 행위는 이미 일 수백만명의 이용자, 년 수천억 매출, 수천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시장 자체를 고사시키며 그 시장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일 뿐 자랑할 만 해 보이지 않는다.
(물론 검색결과에선 돈을 안받는게 구글의 원칙일 뿐이라곤 하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상품 검색 결과가 형편없다.


얼마전 구매한 '아령'을 한번 검색 해 보니 가관이다.

아령을 검색했는데 아령이 상단에 잘 안나올 뿐더러 살만한게 상단에 나오지도 않는다. 뭘해도 경쟁사보다 형편없긴 마찬가지다.

구글 검색결과

네이버 검색결과

야후 검색결과




구글 아령 검색결과

구글 아령 검색결과





네이버 아령 검색결과

네이버 아령 검색결과





야후 아령 검색결과

야후 아령 검색결과






결론적으로,

구글에서 앞으로 경쟁사들을 자극할만하고 대한민국 쇼핑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만한 멋진 전략이 나와주길 기대한다.


만일 이대로 평범하게 경쟁한다면 대한민국 쇼핑 검색 시장에서 성공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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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10.16 10:24
디앤샵이 개편했다.

로고가 요로케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로케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는 특수문자가 로고에 들어간 에러를 지금이라도 고쳤다는건 잘한 일인 듯 하다.

Old dnshop

Old dnshop




New Dnshop

New Dnshop



일단 눈에 띄는 건 로고와 핵심 하위 서비스메뉴 위치의 change.

로고가 가운데로 가고 best100, 공동구매, 판매자추천과 같은 핵심 하위 서비스 버튼이 좌측으로 갔다.

하위 서비스의 클릭은 분명 떨어질 듯 한데.

그리고 상단에 형형색색 클릭해야할 텍스트 메뉴가 너무 많이 늘어서 과연 어떤것이 핵심 서비스인지 뭐가 광곤지 구분이 안된다.


핵심 이벤트를 가운데 배치 시키고 그 주변으로 하위 이벤트를 배치하며 우측에 하위 서비스들의 이벤트를 배치하는 구조도 변함이 없다.

그 아래로 mp3 shop과 같이 특정 상품군의 special shop으로 이동시키는 메뉴의 배치도 동일.

캡쳐엔 안보이지만 하단으로 카테고리별 베스트이벤트,상품 보여주는 방식이 세로 1줄에서 2줄로 바뀌어서 좀 더 컴팩트해보이고 가독성이 높아졌다. 그래도 뭐 그게 대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듯..

아무튼 로고와 디자인 변경 외에 큰 변화는 없는 개편이나 텍스트 배치등 상단이 오히려 산만해진 것은 단점 인 듯.


그래도 로고 바꾼 건 잘한 일로 보인다. 짝짝짝.


ps. 그런데 개편을 했어도 죽어도 팝업 광고를 해야겠다는 일념은 여전하다. 팝업 항상 허용으로 바꾸라고 줄기차게 띄우는 경고창의 집요함은 개편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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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7.10 01:15

2D로 밀어부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3D로 전환한 웨스트우드의 커맨드 앤 퀀커.(관련글)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으로부터 사용자가 기대하는 것, 무의식 중에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은 무엇인가?

3D 등 화려함은 그 핵심에 있어 어떠한 부분을 충족시키거나 도움을 주는가는 당연히 고민은 해야.

but, 해당 부분에 집중함으로써 사용자가 RTS에서 기대하는 핵심,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훼손되지는 않는가를 고려했을까?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이후 등장한 화려하지만 몰락한 롤플레잉게임(RPG) 들도 마찬가지.

스타크래프트, WOW 성공에서 알 수 있는 모든 사업, 서비스 운영에 대한 교훈.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기대 충족.


플렉스 기반으로 개편한 GS이숍,
얼마전 유사하게 개편한 옥션. 상당한 로딩 속도. 불편한 사용성.
쇼핑의 핵심은? 그러한 핵심이 무너지진 않는다는 확신? 정말?
그러나 좋아할 것인가? 그렇게 했어야 하는가?

G마켓의 성공. 지난 성공 기간 동안의 그들의 디자인, UI는?
그렇다면 느끼는 것은?

디자인 수준이 떨어지는것과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

서비스의 대한 신뢰.
신뢰로 대변되는 것은 매우 다양.
기대하는 액션의 결과. 기대하는 상품. 기대하는 가격
결국 사용자 기대의 충족

겉으로 보이는 것이 본질을 보는 것을 가로막고,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전체를 평가.
겉만 핥는 기획.

눈을 뜨고 손을 바삐 움직이기보단 눈을 감고 머리를 굴려야 진정한 기획, 성공할 수 있는 기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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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6.11 20:26

2006년에 아이팟의 휠스크롤 UI와 멋진 디자인에 필이 꽂혀 있던 중 운좋게 아이팟 나노 2G를 갖게 되었다. 그런데 몇번 써 보다보니 이놈이 생각 외로 너무 불편해 다시 이전에 쓰던 mpio fl-350을 꺼내 지금껏 사용해 왔다.

엠피오 FL-350 [512MB]



그런데 이놈이 이젠 너무 오래 쓰다보니 내장 배터리가 수명이 다 되어 겨우 한 1시간 남짓 듣고 나면 배터리가 방전되어 버리니, 이젠 쓸래야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잠자고 있던 아이팟 나노를 다시 꺼내들게 되었는데, 며칠 쓰다보니 그 전 내팽개쳐 버릴때의 불편함은 여전히 날 성질 나게 한다.


Ipod iPOD Nano 1세대 [1GB]





먼저, 이놈의 휠 스크롤은 돌린 후 선택 버튼을 누르는 순간 다른 곡으로 미끄러지기 다반사여서 몇 번 다시 하다보면 결국 MP3를 집어 던져 버린 내 모습을 보게 된다.(써 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알 듯)

둘째, 난 MP3를 들을 때 여러 가수의 앨범을 듣다가 마음에 드는 음악만 남겨 골라 듣는 버릇이 있다. 그런데 아이팟 나노는 아이리버, 엠피오 등 기존에 쓰던 것의 폴더 방식이 아닌 태그 방식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노래만 들으려면 일일이 태그를 고쳐줘야 한다. 오마이갓.
물론 꼼꼼히 태그 관리를 잘 하면 여러 음악을 이렇게도 모아서 듣고 저렇게도 모아서 들을 수 있으니 멋진 아이디어인것은 분명하고 잘 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난 이렇게 구찮은건 질색이다.

셋째, 음악을 넣으려면 아이튠즈를 깔아야 한다. 이놈은 프로그램 자체가 무거운데다 폴더처럼 쉽게 음악을 넣다 뺐다 할 수도 없고 심심하면 업데이트 하라고 컴을 하는 중에 경고를 띄우기도 하는데다가 내겐 UI가 결코 익숙해지지 않아서 쓰다가 폭발하게 만들며 씽크한답시고 넣어 놓은걸 다 다른 곡으로 엎어버리기도 한다. 와이프가 아이팟 셔플을 쓰고 있어 이런 경우가 생긴다. 젠장

넷째, 충전이 불편하다. 따로 충전기를 파는지는 모르겠지만(찾기도 구찮다.) 어쨌건 충전하려면 컴에 늘 꽂아야 하는데다가 나만 그런건지 가끔 컴과 충돌나서 아이튠즈를 쓰는 중 다운이 되기도 하고 또 실수로(?) 꽂아 놓고 부팅을 하면 컴이 부팅이 안된다. OTL


아 그래 역시 난 아저씨다.


아무래도 요즘 MP3 얼마하지도 않는데 하나 사야겄다.
아이리버에서 새로 나온 볼케이노가 이쁘긴 한데 비브랜드 비슷한 스펙의 제품보다 좀 비싸다.  흐음

아이리버 VOLCANO [4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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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3.10 19:34
옥션에서 상품을 구매해 본 사람은 잘 알고 있는 옥션만의 법칙 하나.


구매 확정~!

이 구매확정 하나로 옥션은 개인간 판매의 신뢰를 확보하고 경매를 거쳐 오픈마켓 그리고 전자상거래를 좌지우지하는 위치까지 갔다고 다소 과장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구매확정은 중요한 장치고 주요한 의미를 지니는 기능이다.

그런데 몇년 전 부터 상품댓글이 이슈화 되며 옥션에서는 구매확정을 위해서는 4가지 정도의 평가에 체크를 하고 상품평가, 판매자평가를 해야지만 확정이 되는 '불편하고' '멍청한' 방식을 도입했었다. 그냥 구매확정만 할 수 없고 반드시 평가를 해야만 한다.

물론 이렇게 한 이유는 상품평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었겠지만, 내가 멍청하다고 한 이유는 고객은 옥션에서 물건을 살 때 상품평을 남기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강요함으로써 고객의 불만을 야기한다는 점. 판매자도 옥션에게는 고객이라고 봤을 때 평가가 지연됨에 따라 대금결산이 늦어져 판매자의 불만도 야기한다는 점 때문이다.

어쨌건 옥션에서 상품을 살 때마다 이런 오만한 기획이 다 있나라는 생각을 하며 구매확정을 안하는 방식으로 '반항'?을 했었는데 이번에 구매확정 방식이 바뀌었다.

아래처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체크항목이 한개, 댓글도 하나만 쓰면 되게 바뀌었다.

그러나 여전히 입력은 필수다. 아무거나 넣으면 제대로 넣으라고 타박하기까지 한다!



아무튼 이 정도로 줄였다는 것 자체가 강요하는 것에 대해 옥션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미일 터.


그러나 필수를 없애는 결단은 내리지 못하였기에, 상품을 구매할 때 상품평을 쓰겠다는 약속을 한 적 없는 내가 구매확정을 해주면서 상품평까지 남길 이유는 전혀 없다.

물론 좋은 물건을 판 판매자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기는 하나 내가 버텨야 불만이 쌓이고 옥션도 이런식으로 변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프지만 버틴다.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면 서비스 기획자는 조금 더 고민을 했어야 할 것 같다. 나 같으면

1. 상품평 남기기를 필수로 하지 않아 구매확정을 편하게 하고, 판매자에 대한 만족, 고객에 대한 만족을 높인다.
2. 상품평 남기는 필드 안에 붉은색 글씨로 고지를 쓴다. 친절하게
"다음 구매하시는 분을 위하여 상품평을 남겨주세요"
"감사의 뜻으로 500? 포인트를 드립니다."


포인트 준다는 얘기, 다음 사람에게 도움 된다는 얘기, 다 있지만 어디에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사용성이 천지차이다.


상품평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한다면?

고민을 더 하시라. 고객을 불편하게 하지 않고, 고객에게 강요하지 않고도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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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3.01 01:32

말 많던 11번가가 2월말 드디어 오픈했다.

http://www.11st.co.kr/html/main.html

신개념 쇼핑 납시오


하고 있는 일에 11번가가 미칠 영향이 매우 크기에 오픈이 계속 미뤄지는 11번가가 도대체 어떤 모습을 가지고 나올 것인지 상당히 궁금했었다. 공룡 SK텔레콤이 직접 론치하는 쇼핑사이트다보니 일단 시장 전체에 미칠 영향이 성패를 떠나 작을래야 잘을 수 없으니 말이다. 게다가 대기업 엠플, GS이스토어가 옥션, g마켓을 뛰어 넘는데 완전히 실패한 시점에서 그 규모가 더 대단한 SK텔레콤이 다시 도전하는 형국이다보니 관심이 지대할 수 밖에 없다.

그런 11번가가 드디어 오픈을 했다. 화려한 UI와 다양한 서비스를 들고. 그러나 오픈 직후 서비스 구성을 하나하나 뜯어보니 전체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노력을 들였으나 구색만 맞춰놓았지 각각의 서비스를 써야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보인다.

'과유불급, 고민은 많았으나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다?!?'

11번가를 찬찬히 뜯어보니 현재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보이는 재밌다 싶은 기능을 이리저리 모아놓았고, Direct쇼핑에 Mall in mall 형태(가격비교)에 공동구매, 소호까지 쇼핑 비지니스 모델도 다 도입 시켜놨다.

쇼핑의 형태만 해도
쇼핑몰 + 오픈마켓 + 가격비교 + 소호 + 공동구매 ...

비지니스 모델적으로 보면
쇼핑 + 블로그 + 마이크로 블로그 + 리뷰 + 채팅 + 커뮤니티 ...

그러다보니 보고 있자면 쇼핑 컨텐츠에 대한 전문가가 쇼핑을 제대로 이해한 상태에서 머리를 쥐어 뜯으며 만든 사이트라기보다는 웹에이전시를 통해 멋진 브랜드 사이트를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물론 클라이언트의 기대와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최대한 그럴 듯한 사이트를 만들 수 밖에 없었을 것이나 너무 많은 서비스가 핵심은 놓친채로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덧붙여져 있다.

일단 주력으로 보이는 '즐거운 쇼핑'을 보면 일단 상당히 느리다. 물론 이렇게 서비스가 느린 문제는 최적화 시키면 되니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 진짜 문제는 개념을 잘못 잡았다라는 것이다.쇼핑 핵심인 '원하는 것을 찾는다'와 '살만한게 있는지 훝어본다'라는 기본과제 중 아무것도 충족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는 상품을 찾기가 어렵고, 살만한게 뭐가 있는지 빠르게 훝어볼 수도 없는 서비스에 고객이 하나하나 들여다봐주길 원하는 건 욕심이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쇼핑을 하는 유저가 전혀 원하는 모습도 아니고, 잠재적으로 원하는 고객이 있지도 않은 서비스이다.

SNS 서비스의 트리 구조를 도입시켜 놓은 '입체검색'도 쇼핑을 이해못하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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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성이 작위적이고 ui가 한계가 있다보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다.





'가게 많은 길'도 보면 일단 타이틀부터 뭐하는 곳인지 알 수가 없으며 들어가보면 '영플라자' '브랜드존'같이 기본 카테고리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고 '신장개업' '추천가게' 같이 벤더를 만족시켜줄지는 몰라도 사용자는 쓸 이유가 없는 메뉴로 서비스가 구성 돼 있다. 판매자모음을 소호처럼 꾸며놓겠다는 건 좋은데 전혀 매력적이지도 않고 실용적이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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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많은데 뭘 어쩌란 말이냐




'하루에 say'도 마이쇼핑에 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 모바일연동의 기능을 섞어 놓았지만 사용자가 정말 이걸 쓸 것이라 생각하고 만들었느지 의심스럽다. 톡톡전광판 정도가 가볍다보니 판매자, 직원, 호기심많은 사람들이 글을 좀 올리긴 하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용자는 그것조차 관심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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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뭘 하길 바라세요?





열린 쇼핑정보 등도 리뷰를 다 모아놓았다는건 좋은데 구색만 갖춰놨을 뿐 별로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물론 '즐거운검색', '가게 많은 길' 하루에say'와 같은 굵직한 것부터 하단의 메뉴바, 색깔 검색, 태그 클라우드, 갖은 옵션 구매 기능, 그래프형 리스팅 방식과 갖은 자잘한 고민까지 전 영역에 기획자의 고민이 녹아 있는건 보이나 사이트의 성패를 결정지을만한 서비스는 보이지 않는다.


"옥션, 지마켓을 잡자"

물론 갖은 부가 기능들이 많은 리소스를 잡아먹더라도 그를 감당할 충분한 능력이 되고 주력 서비스인 "빠른 쇼핑"에서 보여줄 핵심 경쟁력만 만족 시킬 수 있다면 별 문제 없을 수도 있다.

즉, 11st가 G마켓 옥션을 잡고자 한다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갖춰지기만 하면 되는데

1. 핵심인 상품 경쟁력을 충실히 갖춘다.
2. G마켓, 옥션을 찢고 들어갈 틈새를 제대로 찾는다.
3. 가볍게 움직여 치명적으로 파고든다.

그러나 1번 항목을 어떻게 처리 했나보니 일단 네이트몰, 싸이마켓 DB로 뼈대를 만들고 바바클럽, 체리야닷컴, 모닝365 DB에 가격비교사이트는 다나와의 DB를 부어 전체 골격을 완성 시켜 놓았다. 그런데 쇼핑몰은 모두 업계 순위가 떨어지는 사이트들이고 가격비교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다나와의 데이타다. 즉 1번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겠다는 것이 위 사이트들 이름에서 나온다. 이것은 시간을 두고 총력을 다해 확보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2번과 3번을 위한 전략은 내적인것과 외적인 것이 있을텐데 향후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겠지만 일단 현재 내부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망이다. G마켓의 경우 옥션은 외부 제휴를 하지 않는다라는 오만함에서 비롯된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기에 찢고 들어갈 수 있었던 행운아였다.  그러나 11st는 큰 구멍은 다 메꿔졌고 쇼핑관련하여 할 수 있는건 다 하고 있는 G마켓, 옥션의 독주에서 어떤 포인트를 찢고 들어갈 것인지 아직은 모르겠다. 다행인것은 11번가가 자금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즉, 그리 큰 빈틈이 아니더라도 강력한 자본력과 추진력으로 찢고 들어갈 힘이 있다는 것에 희망이 있어 보인다.

쓰다보니 비난만 늘어놓게 되었지만 11번가가 정말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 중 한사람으로써, 이 사이트가 기대에 못미친 점에 대한 현재의 작은 실망일뿐 그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더라고 결국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 원하는데로 3강을 넘어 국내 최강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11번가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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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2.25 20:58
난 인터넷 밥을 어느 덧 7년째 먹고 있다.

초기에 회사를 먹여살리느라 랩사들과 일하며 배너광고를 많이 집행했고, 웹사이트 기획이 주 업무다보니 인터넷사이트 내에 집행되는 다양한 배너 광고의 UI도 관심사 중 하나다. 그런데 이 배너라는 광고 수단이 갈수록 유저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다보니 광고대행사, 렙사, 집행하는 사이트 등에서는 갖은 아이디어를 내어 고객의 눈길을 끌고자 노력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광고의 변천사를 더듬어보면 초기엔 단순 고정된 gif 광고에서 animation gif를 거쳐 플래쉬광고로 발전하다가 이젠 플래쉬, 액션스크립트 등을 써서 배너가 적극적으로 변하는 형태도 일상적으로 접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변하는 형태도 초기엔 사용자가 클릭을 하면 특정 액션이 발생하는(배너가 커지거나 사이트를 접는 듯한 플래쉬로 광고를 보여주거나, 동영상을 보여주거나 등) 별로 불편을 끼치지 않는 형태였다가 요즘에는 마우스만 오버해도 난리를 치는 배너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옥션에 물건을 하나 사러 들어가니 '지금까지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겪은 수많은 배너 중 최악의 배너, 광고집행 형식'을 보게 되어 기록을 남길까 한다.



이미지를 보면 옥션 서비스 상단 정 가운데 전체를 배너가 차지하고 있고

마우스가 그 위를 지나가기만 하면

1. 배너가 펼쳐지면서 하단 서비스를 밀어내 UI를 망가뜨리고 사용을 불편하게 하며

2. 한번 닫아도 마우스가 지나가면 또 열리며

3. 귀찮아 다시 안열리게 하려 해도 그런 장치도 없고

4. 클릭을 안해도 '배너 내 배너'에 마우스 오버만 하면 새창이 뜨며(최악이다)

5. 팝업의 target 설정을 어찌했는지 한번 팝업을 닫고 나면 다음엔 기존에 띄워놓은 어딘가의 익스플러로 열려 일일이 열려 있는 창들을 확인한 후 닫아야 한다.

6. 게다가 Close 버튼은 노출되는 배너마다 위치가 다르다. 컥

7. 마지막으로 뜨는 팝업 중 일부는 배경음악까지!


정말 최악의 요소는 다 모아놨다.

옥션이 수익이 떨어져 주가가 폭락 중이거나(비상장이니 해당없음) 회사가 매각설에 휩싸였거나(사면 샀지 팔리 없음) 직원들 월급을 못줄 상황이거나(연봉 수준 제일 높다고 알려져 있음) 서비스가 너무 잘나가서 왠만큼 망가져도 상관없거나(G마켓하고 계속 벌어지고 있음) 한다면 이해나 하겠는데 도대체 왜 이 시점에 이런 짓을 하는지 이해 불가다.

게다가 일부 키워드에서는 외부 광고만이 아니라 내부 프로모션을 돌리고 있다.(도대체 왜?)

돈 없는 블로거가 구글 애드센스를 다는 것도 욕을 먹는 판국에 부자 옥션이 저 난리를 치다니.(그러고보니 구글 툴바가 팝업을 막아주긴 한다.)

다행인지 가전, 노트북, 식품, 화장품 등 대다수에 나오지만 의류 같은 핵심 영역 관련 키워드에는 노출 안되는 듯 하다.  세일즈 본부에서 밀어부쳤더니 어느 쪽에선가 반대했고, 싸우다가? 부분 노출로 타협한다. 이런 시나리오인가?

아무튼 이런거 보면 옥션 여전히 문제 많다. 얼마전 정보유출건도 그렇고.

조만간 없어질 듯 하니 궁금한 사람들은 얼릉 구경가 보자.

'옥션 최악의 배너 구경가기'
(배너내 배너에서 '지금 클릭하세요'가 깜빡이는데 클릭 안해도 새창이 뜬다. 이런 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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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2.07 01:26
서베이 전문기업 닐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인터넷 사용자의 인터넷 쇼핑 이용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한다.

인터넷 사용자 중 무려 99%가 인터넷쇼핑의 경험이 있고, 79%는 한달 이내에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이거 사실인가? ㄷㄷ)

"Among Internet users, the highest percentage shopping online is found in South Korea, where 99 percent of those with Internet access have used it to shop, followed by the UK (97%), Germany (97%), Japan (97%) with the U.S. eighth, at 94 percent. Additionally, in South Korea, 79 percent of these Internet users have shopped in the past month, followed by the UK (76%) and Switzerland (67%) with the U.S. at 57 percent."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은 사용자들의 60%는 동일 사이트에서 반복 구매한다는 것(인터넷 쇼핑몰의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높다는 뜻), 접근하는 사람의 1/3은 일단 검색엔진에서 찾아본다는 것(네이버의 통제가 무서운 이유)

"According to Nielsen, online shoppers tend to stick to the shopping sites they are familiar with, with 60 percent saying they buy mostly from the same site.  “This shows the importance of capturing the tens of millions of new online shoppers as they make their first purchases on the Internet. If shopping sites can capture them early, and create a positive shopping experience, they will likely capture their loyalty and their money,” said Paul.  

In selecting sites on which to shop, one-third used a search engine or just surfed around to find the best online store.  One in four relied on personal recommendations.   "



미국 인터넷 쇼핑시장 점유율을 보면 온라인 전문 이베이와 아마존이 65% 정도고 온오프라인을 겸하는 타겟, 월마트, 베스트바이, 서킷시티가 그 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도 G마켓, 옥션, 인터파크, 디앤샵과 같이 온라인 전문샵이 강하고 롯데닷컴, 신세계, Hmall, 이마트 등은 상대적으로 열세인 점이 미국과 비슷하긴 하다.

단, 온라인 전문몰이 미국보다 훨씬 강한데 이유는 단연코 오픈마켓의 힘이다. 오프라인이 가질 수 없는 무한 벤더의 힘!



1

eBay

124,132,042 36.1%
2

Amazon

99,863,339 29.1%
3

Target

37,717,553 11.0%
4

Wal-Mart Stores

36,994,959 10.8%
5

Best Buy

24,089,267 7.0%
6

Circuit City

19,725,537 5.7%



닐슨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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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2008.02.06 13:07

옥션이 해커(중국 쪽 IP)의 침입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옥션은 지난 4일 시스템 점검 중 회원 개인정보 유출로 판단되는 단서를 발견해 조사한 결과 다수의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일부 환불정보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중국쪽이라곤 하나 IP는 경유할 수 있으므로 중국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듯 하다.

아무튼 관련해서 미국 이베이 본사의 담당자가 한국을 방문했다고 하고, 옥션의 보안을 대행하고 있는 SK인포섹의 책임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SK인포섹은 담당영역이 아니라고 주장)

옥션의 회원수는 무려 1800만명.  '당신이 찾는 모든 스타일 옥션'이 아나리 '당신이 찾는 모든 개인정보 옥션'이라 할만 하다.

한국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될 수도 있을 듯.

옥션에서 성인용품 산 사람 이런게 인터넷에 돌아다닌다면? 흠좀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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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2.06 12:50

요즘 엄청나게 팔리고 있는 개구리, 돼지, 곰 등의 모양을 한 가습기에 대해 산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단속에 들어갔다고 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5일 시중 유통되고 있는 동물, 완구모양 전기용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유통업체와 세관에 이들 전기용품의 판매와 수입금지를 요청하고 업종별 단체를 통한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06년 12월부터 어린이들이 장난감으로 오인하여 감전 사고등을 발생 시킬 수 있는 동물, 캐릭터 모양의 전기기구에는 안전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었다고 하니 지금 여러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동물모양 가습기 들이 모두 불법제품이었단 말이다.

지금 집에도 불법 가습기가 하나 돌아가고 있다.

전원불량으로 한번 교환했었는데 설마 불이나진 않겠지? ㄷㄷㄷ

"관련 기사"

"G마켓 가습기"
2008년 2월 현재 캐릭터 가습기가 판매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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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2.05 14:04
네이버가 2007년에 매출은 9202억(60.5%성장) 영업이익은 3895억(69.7%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비중은

▲검색 매출이 53% ▲게임 매출이 26%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3% ▲E-Commerce 매출이 6% ▲기타 매출이 2%

E-Commerce 매출이 6%이다.

즉, 590억~520억 사이 정도의 매출이 E-Commerce를 통해 발생했다고 추측된다.

600억 이상일 것이라 예측했던 것 보다는 좀 적다.

참고로 재작년 2006년 E-Commerce 매출은 400억 초중반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률은 40% 내외 라는 얘기인데 전체 성장률과 비교해서 적다.

그러나 리스팅 광고의 성장률과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률을 분리해서 보면 가운데 쯤 위치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 발표 자료를 보니 '4분기 디스플레이 광고와 전자상거래(E-Commerce) 부문도 366억 원, 1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7.9%와 18%, 전 년 동기 대비 29.3%와 43.1% 성장세를 보였다'라고 되어 있어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률보다는 아직 전자상거래 성장률이 높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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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2008.02.05 13:52

아래는 통계청이 밝힌 내용이다.

○ 2007년 12월 거래액

   - 2007년 12월 사이버쇼핑몰의 거래액은 1조 5,08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6.3% 증가하였음  

  ※  여행 및 예약서비스,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등은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


○ 2007년 4/4분기 및 연간 거래액


   - 2007년 4/4분기 사이버쇼핑몰의 거래액은 4조 3,370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9.6% 증가하였음

   - 2007년 연간 사이버쇼핑몰의 거래액은 15조 7,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하였음


참고로 전자상거래(btob+btoc+etc) 거래액은 2004년 8조, 2005년 10조, 2006년 13조 정도 였다.


통계청 홈페이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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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8.02.05 13:38
플라잉알람시계라는 알람시계이다.

알람 시간이 되면 헬기가 출동(?)을 해 제멋대로 날아가버리고 그걸 제자리에 갖다 놓지 않으면 알람이 꺼지지 않는다고 한다. 알람을 끄기 위해선 반드시 일어나야 한단 얘기 ㅎㄷㄷ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사람에게 딱 좋을 듯 하다.

단, 헬기가 장농위로 날아가버린다던지, 창밖으로 날아가버린다던지 하면 시계도 집어 던져버리지 않을런지 ㄷㄷ

7,000 정도 밖에 안하니 던져도 별 부담이 안될 것 같긴 하다 -_-


"다음쇼핑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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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7.08.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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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인 옥션의 주도하에 G마켓, 인터파크 등에서 일제히 가격비교사이트에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가격비교 수수료율 내려라"


G마켓·옥션·인터파크·GSe스토어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이 지난 5년여간 이어져온 가격비교 사이트 입점 수수료를 일제히 내리도록 요구하고 나섰다. 4개사의 거래규모만 합쳐도 연간 10조원에 가까운 거대 시장으로 급부상한 이들이 인터넷 쇼핑의 박한 마진율을 회복하기 위해 가격비교 사이트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옥션, G마켓, 엠플, GSestore, 온켓, 인터파크오픈마켓 등과 같은 오픈마켓의 치열한 싸움 속에  온켓, GSestore에 이어 결국 엠플도 처지기 시작하면서 옥션과 G마켓의 양강 체제가 점점 굳어지고 있다.

현재 누가 더 쿠폰을 남발하고 네이버지식쇼핑같은 제휴사에 광고를 많이 싣고 오버츄어, 애드센스, 포털에 검색광고를 많이 뿌리냐, 즉 돈질에 승부가 갈리고 있는 형국인데 이런 돈질 속에 오픈마켓 입장에서는 어느 구멍을 좀 막아 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 보다보니 만만해 보이는게 가격비교 사이트였나보다.

재밌는건 얼마전  '이용자 절반 '가격 비교 후 구매'라는 기사가 났었다는 것이다.


인터넷쇼핑 이용자의 과반수(51.7%)는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가격을 비교한 후 구매'하고 있으며, 45.4%는 `최종 구매 결정시 상품평, 이용후기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 가격비교사이트가 인터넷 쇼핑몰의 구매에 미치는 영향은 막강하단 소린데  실제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절반도 가격비교사이트에서 팔려서 가격비교사이트가 떼돈을 벌고 있느냐?

택도 없다.

G마켓, 옥션만 각각 1년에 2조니 3조니 총거래액이 10조니 하고 있는데,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팔리는 건 에누리, 다나와, 오미 등등에서 팔리는 모든 쇼핑몰 거래액을 다 합쳐도 1조 정도 될꺼다. 그나마 상위 두세개 업체만 흑자고 나머지는 겨우 BEP 맞추거나 인건비도 못건지고 있다. 아 물론 네이버도 가격비교로 포함하면 더 늘겠지만 그쪽도 순수 가격비교서비스만의 매출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아니 왜 소비자의 절반이 가격비교사이트에서 비교 후 상품을 구매한다는데 가격비교사이트들이 돈잔치를 못벌리는걸까?

가격비교사이트는 별다른 광고비를 받지 않고 정확하게 팔아준 상품에 대해서만 일정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만일 소비자가 가격비교사이트에서 구매 정보만 얻고 쇼핑몰에 직접 접속해 쿠폰이나 적립금 받아 사버릴 경우 수수료가 생기지 않는다. 즉, 이런 고객들이 절반이 훨씬 넘는단 계산이 나오니 이런걸 따져보면 실제 가격비교사이트가 가격비교 정보를 제공하고 쇼핑몰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2%는 커녕 1%에도 한참 못미칠수도 있단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마켓들은 마케팅비랍시고 배너 좀 걸어주고 몇천만원씩 받는 포털 쇼핑이나 클릭당 몇백원에서 몇천원까지 가져가는 애드센스, 오버츄어. 수억씩 받아먹는 TV광고 신문광고 앞에선 효과 측정도 제대로 안하고 군소리없이 마케팅하고 있다. 왜냐? 거기선 갑이 아니니까.

그럼 가격비교사이트에서는 갑인가? 맞다 갑인듯 하다. 옥션, G마켓이 돌아보니 자기들 수수료 비중이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월등한거다. 갑인것처럼 느껴지는거다. 그러니 만만해 보이는 가격비교사이트에다가 칼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아참 그러고보니 옥션은 올블로그의 올블릿 수수료도 2%에서 1.5%로 내렸었다. 그 바람에 안그래도 안습이던 올블릿이 정말 캐안습이 됐는데 이거 배너 달아본 사람은 1.5% 수수료로 돈벌기 얼마나 힘든지 절실히 느꼈을거다.

'올블릿의 옥션수수료가 1.5%로 인하되었습니다.(올블로그도 만만했던거군. 아니면 블로거가 만만했거나)

아무튼 네이버가 어떤 결정을 내릴것인가가 가격비교사이트가 힘겨운 싸움을 할것인지말지에 중요한 변수일 듯 하다.( "가격비교 수수료율 내려라" 기사에 의하면 네이버한테도 수수료를 내려달랬다던데) 네이버는 과연 중소업체의 형노릇을 할까?(설마)

그런데  왜 가격비교사이트는 이렇게 기사까지 담합한다고 나온 사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지 않는것일까?


'G마켓·옥션·인터파크·GSe스토어의 4개 대형 인터넷 쇼핑몰은 최근 공동으로 가격비교 사이트 거래 수수료를 현행 2% 수준에서 1.5% 정도로 인하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의견을 같이하고 의견을 같이하고 의견을 같이하고 의견을 같이하고 -_-;;;

불이익이 두려운건가? 이런건 답합에 해당 안되는 것인가? 법 잘 아시는 노량진 박에게라도 물어봐야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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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7.06.21 00:38
요즘 아이리버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번 무너지기 시작한 기업이 다시 살아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특히 제조업에선 전략, 경영이 실패하여 자금의 압박이 오기 시작하면 바로 망하거나 망하지 않더라도 연구개발 쪽에 비용을 줄여야할테고 새로운 멋진 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악순환이 거듭되다 결국 망하게 되는 것을 많이 봐왔다.

2000년대 들어 쓰러진 벤쳐 제조업들의 많은 경우가 그랬었고, 아이팟의 온오프라인의 연계(아이튠즈), 멋진 디자인과 획기적인 UI(휠), 저렴한 가격에 얻어맞고 와이브로라는 다소 성급한 전략의 실패로 추락한 아이리버도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예상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초기엔 왜 만드냐 욕 들어먹기 빠빴던 전자사전 딕플이 꾸준한 디자인의 개선과 기능의 개선으로 효자 노릇을 하기 시작했고, 정신 못차리던 디자인이 제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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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사이엔 네비게이션 NV와 새로운 전자사전 D5 그리고 디즈니와 제휴하여 내 놓을 듯한 mp3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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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들이 디자인 뿐만이 아니라 기능과 내구성, 편의성까지 만족시킨다면 분명 아이리버는 살아날 듯 하다.

광고나 마케팅으로 사용자의 눈을 가리는 기업은 잠시 반짝하다 사라지겠지만 실력으로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기업은 반드시 제대로 된 평가와 대접을 받게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래서 다시 멋진 제품을 보이기 시작하는 아이리버가 살아날 것인가는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실험이다.

전제는 물론 디자인과 더불어 매력적이면서도 실속있고 편리한 기능과 그것을 알릴 세밀한 마케팅전략의 수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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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인터넷 쇼핑2007.04.20 15:11

프루글이 결국 베타딱지를 떼지도 못하고 구글 프로덕 서치(Google Product Search)로 바뀌었다.

 

아니 바뀌었다기보다 프루글이라는 가격비교 방식의 쇼핑 서비스를 셧다운 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프루글 로고

프루글 로고(추억속으로~)




구글 프로덕서치 로고

구글 프로덕 서치 로고





프루글에서 구글 프로덕 서치로 바뀌면서 주요하게 달라진 몇가지는

 

1. Matching 포기

=> 동일 쇼핑몰을 하나의 가격비교 페이지로 매칭하지 않는다.

 

2. Categorizing 포기

=> 매칭한 가격비교 모델을 카테고리 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지 않는다.

 

3. Attribute extraction 포기

=> 가격비교 모델을 속성별로 구분하여 검색하는 것이 할 수가 없게 된다.

=> 언뜻 보면 하단에 속성별 구분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전에 모델별로 정리된 속성이 아닌 검색된 데이타에서 추출한 값이다. 천지차이다.

 

, 가격비교 서비스를 포기했다.

 

그렇다면 왜 트래픽 1등을 달리던 가격비교 서비스인 프루글을 셧다운 했을까?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Resource 절감

구글은 대부분의 쇼핑몰들 DB확보를 제휴를 통한 피딩 방식으로 공급받는 것이 아니라 크롤링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 프루글에서는 제휴가 되어 있지 않은(돈을 받지 않는) 쇼핑몰의 상품을 동일모델로 만들고 속성값을 붙이고 카테고리를 분류하기 위해 리소스를(인력이건 기술력 개발을 위한 비용이건) 투입하고 있었는데 그 리소스가 만만할 리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뀐 구글 프로덕 서치에서는 크롤링한 쇼핑몰을 Relevance에 의해 단순 나열만 한다. 리소스 투입이 없다.

 

2. Revenue 증가(구글 체크아웃의 영향력 확대)

구글 프로덕 서치에서는 첫 줄에 구글 체크아웃을 강조하고, 구글 체크아웃 쇼핑몰만 따로 보기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 훨씬 큰 돈이 될 수 있는 구글 체크아웃을 강조해 보여줌으로써 막강한 서치 파워를 활용 한 구글 체크아웃 영업을 하는 것이다.

물론 가격비교 형태일때도 가격비교 모델 안에서 보여주긴 했지만 그것보단 검색 결과 자체에 쇼핑몰을 보여주며 구글 체크아웃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구글 체크아웃이 만일 활성화 된다면 구글 수익의 한 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3. Localization 고려

구글이 한국에 프루글 서비스를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프루글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후를 보면 알 수 있듯 야후 본사, 야후 재팬, 야후 타이완, 야후 코리아 모두 별개의 가격비교 시스템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 가격비교 서비스는 각 나라의 쇼핑시장, 데이타의 특성에 맞는 Matching, Categorizing, Attribute Extraction이 필수이기 때문에 하나의 시스템으로 글로벌화 할 수 없다. 그러나 단순 데이타 크롤링을 통한 검색 노출이라면 그 지역이 한국이건 미국이건 아무 상관이 없다.

검색 전문기업인 구글 입장에서는 각 지역마다 로컬라이징을 해야 하는,(따로 셋팅 해야하는) 미국에서만 쓸 수 있는 프루글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했을 것이다.

한국에 구글 가격비교가 생긴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구글 시스템과 상관없이 처음부터 다시 셋팅 해야 하는데 그건 구글스럽지 않지 않는가?

 

 

구글은 프루글을 포기함으로써 미국 가격비교 시장은 철수를 했다. 물론 구글 프로덕 서치 서비스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가격비교 할 수 있긴 하지만 쇼핑닷컴, 비즈레잇, 야후가격비교와는 분명 다른 서비스가 되었다. 속성별로 구분해서 찾기도 힘들어졌고, 같은 제품을 찾기도 어렵다.


그러나 여러 목적들을 생각해 본다면 구글 입장에서 적절한 선택을 했다고 보인다.

만일 한국에 구글 프로덕 서치가 로컬라이징 된다면? 글쎄 큰 영향력을 발휘하긴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들어가는 것이 별로 없을테니 대박 나면 좋은거고 아니면 말고다. 지금의 구글코리아처럼.


프루글 셧다운. 잘했다기 보다는 역시 구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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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놀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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