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6/27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풀었다 매었다 하는 2MB (2)
  2. 2008/06/12 오빠청탁
  3. 2008/06/11 난 아이팟이 정말 싫다.
  4. 2008/06/08 고유가 대책, 포퓰리즘의 대표적 사례
  5. 2008/06/04 다음의 헛발질. 검색 체인지업 프로모션. (10)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풀었다 매었다 하는 2MB

놀구있네 2008/06/27 13:03
이명박 정부 들어서 명박 아저씨네는 왜 자꾸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풀었다 매었다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이번에는 KBS이사이자 동의대 교수인 신태섭 교수가 해당 대학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아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KBS에 대한 압박이라고 항의를 받고 있는데 동의대학이나 정부에서는 신발끈을 묶었을 뿐  오이를 따려 한게 아니었다고 얘기하고 있다.

[관련기사]

사유는 이사 활동으로 인해 수업 등에 불성실 했다는 것인데 2006년부터 KBS이사로 활동해 왔고, 잘한다고 포상도 했다더니 갑자기 해임시킨 것을 두고 정상적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이름 참 어렵다.) 해임 시키지 않으면 동의대에 대한 감사를 하겠다고 압력을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놈의 정부에서는 왜 이리 권력을 누군가의 이득을 위해 사용 하는 듯한 모습이 많이 보이는걸까?

신태섭교수의 해임만이 아니라 근래 촛불 생중계로 유명한 아프리카(나우콤) 사장의 구속이라던지 총선 때 이명박의 은평뉴타운 방문이라던지, 이전 포털에 대한 세무감사라던지 이런 것이 다 이유가 있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이걸 믿으란 소린지 말라는 소린지...

내 눈엔 신발끈을 묶는게 아니라 오이를 따려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아무튼 암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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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스피자 2008/06/27 13:54 Modify/Delete Reply

    오이를 따던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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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청탁

놀구있네 2008/06/12 08:38

사실 여부를 떠나 아주 재밌다.

이런건 남겨놔야지.

'오빠~ 아잉~'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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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이팟이 정말 싫다.

인터넷 쇼핑 2008/06/11 20:26

2006년에 아이팟의 휠스크롤 UI와 멋진 디자인에 필이 꽂혀 있던 중 운좋게 아이팟 나노 2G를 갖게 되었다. 그런데 몇번 써 보다보니 이놈이 생각 외로 너무 불편해 다시 이전에 쓰던 mpio fl-350을 꺼내 지금껏 사용해 왔다.

엠피오 FL-350 [512MB]



그런데 이놈이 이젠 너무 오래 쓰다보니 내장 배터리가 수명이 다 되어 겨우 한 1시간 남짓 듣고 나면 배터리가 방전되어 버리니, 이젠 쓸래야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잠자고 있던 아이팟 나노를 다시 꺼내들게 되었는데, 며칠 쓰다보니 그 전 내팽개쳐 버릴때의 불편함은 여전히 날 성질 나게 한다.


Ipod iPOD Nano 1세대 [1GB]





먼저, 이놈의 휠 스크롤은 돌린 후 선택 버튼을 누르는 순간 다른 곡으로 미끄러지기 다반사여서 몇 번 다시 하다보면 결국 MP3를 집어 던져 버린 내 모습을 보게 된다.(써 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알 듯)

둘째, 난 MP3를 들을 때 여러 가수의 앨범을 듣다가 마음에 드는 음악만 남겨 골라 듣는 버릇이 있다. 그런데 아이팟 나노는 아이리버, 엠피오 등 기존에 쓰던 것의 폴더 방식이 아닌 태그 방식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노래만 들으려면 일일이 태그를 고쳐줘야 한다. 오마이갓.
물론 꼼꼼히 태그 관리를 잘 하면 여러 음악을 이렇게도 모아서 듣고 저렇게도 모아서 들을 수 있으니 멋진 아이디어인것은 분명하고 잘 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난 이렇게 구찮은건 질색이다.

셋째, 음악을 넣으려면 아이튠즈를 깔아야 한다. 이놈은 프로그램 자체가 무거운데다 폴더처럼 쉽게 음악을 넣다 뺐다 할 수도 없고 심심하면 업데이트 하라고 컴을 하는 중에 경고를 띄우기도 하는데다가 내겐 UI가 결코 익숙해지지 않아서 쓰다가 폭발하게 만들며 씽크한답시고 넣어 놓은걸 다 다른 곡으로 엎어버리기도 한다. 와이프가 아이팟 셔플을 쓰고 있어 이런 경우가 생긴다. 젠장

넷째, 충전이 불편하다. 따로 충전기를 파는지는 모르겠지만(찾기도 구찮다.) 어쨌건 충전하려면 컴에 늘 꽂아야 하는데다가 나만 그런건지 가끔 컴과 충돌나서 아이튠즈를 쓰는 중 다운이 되기도 하고 또 실수로(?) 꽂아 놓고 부팅을 하면 컴이 부팅이 안된다. OTL


아 그래 역시 난 아저씨다.


아무래도 요즘 MP3 얼마하지도 않는데 하나 사야겄다.
아이리버에서 새로 나온 볼케이노가 이쁘긴 한데 비브랜드 비슷한 스펙의 제품보다 좀 비싸다.  흐음

아이리버 VOLCANO [4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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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대책, 포퓰리즘의 대표적 사례

놀구있네 2008/06/08 12:30
금일 11시경 한승수총리가 이 정부의 고유가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의 핵심은 저소득층에(자영업자 2400만이하, 급여 3600만 이하, 대상이 엄청 넓다.) 대한 직접적인 세금환급을 통한 비용 지원이다.

이 대책을 발표한 표면적인 이유는 고유가일테지만 현 시점에 급하게 발표한 기저에는 쇠고기 날림협상에 분노한 국민을 달래려는 것이 깔려 있을 것이다.

문제는 고유가시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름 사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잡아나가야 할 것인데 이 방안은 그 반대로 가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각 지자체에서는 고유가를 이유로 버스 노선을 줄이려 하고 있으며 정부는 각 공기업의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실제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의 편의성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인데 실제 회사에서의 지원 등을 통해 가장 비효율적으로 기름을 낭비하고 있는 고위층, 고소득층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태에서 일반국민의 기름사용에 대한 부담만 덜어주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정부는 대중교통의 사용편의성은 떨어뜨리고 자가 이용에 대한 부담은 줄임으로써 국민의 자가 이용을 늘려 에너지 사용량을 늘리는 결과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공무원, 공기업에 대해서는 비용을 절감해야한다고 사람을 마구 짜르고 민영화를 시킨다고 겁주면서 자신들의 인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줄어든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을 자기돈인냥 마구 나눠주고 있다.

국민들이 근본적으로 편안한 삶을 살도록 하는 것보다 국민들의 눈앞에 당근을 제시해 인기나 얻으려고 하는 이명박 정부를 보고 있자니 가슴이 갑갑해진다.


아직도 거의 5년 남았다.

[고유가 대책 전문보기]


ps. 오후 9시에 한겨례가 평가한 내용이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사상 첫 세금환급…10조 털어 ‘민심 달래기’"

전성인 홍익대 교수(경제학)는 “유가대책 하나에 10조원을 쓴다는 건, 민생에 중요한 부분이라 해도 편중돼 보인다”며 “신용불량자 대책 등 다른 정책은 어찌 할지도 의문이고,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기면 세금을 더 거둬야 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거의 80%를 지원하는 것도 정치적 색깔이 짙게 묻어나오는 대목이다. 한정된 자원을 어려운 계층에게 실효성 있게 지원하려면 대상을 좀더 좁혀야 했다


출처:노컷뉴스

출처: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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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헛발질. 검색 체인지업 프로모션.

인터넷 일반 2008/06/04 08:2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스포츠서울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버스광고, 지하철광고, 무가지 광고 등을 통해 다음의 검색 change up 프로젝트라는 프로모션 광고를 많이 보게 된다.

타이틀은 '익숙한 검색이 정말 좋은 검색일까요?' 뭐 이런건데 내가 볼때 이 광고는 시기 상조요 기본이 안된 마케팅 같다.

왜냐?

첫째, 이 광고는 얼마전 윈스톰이 옵션을 무료 장착해주는 것을 광고하기 위해 옵션이 유료인 싼타페와 비교한 광고와 같이 1위 상품과 확실한 비교 우위에 있는 자사 상품의 우수한 점을 비교를 통해 홍보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다.

그런데 daum은 아무 마케팅 관련 책을 들춰봐도 비교광고를 할 때 주의할 점으로 나올 "비교 대상인 1위 상품보다 자사 상품이 우위에 있거나 차별화 되어 있는 점이 명확하고, 그것이 소비자에게 확실히 어필한다고 판단될 때 사용하라"는 점을 무시하고 있다.

아니면 정말 자신의 검색이 네이버보다 낫다고 착각하고 있거나 자기 최면에 빠져 있는거 거나.

하긴 이전 프로모션이었던 "다음까페검색이 네이버지식인보다 한 3억건 정도 양이 많다는 비교광고"부터 완전 코웃음치게 만드는 헛발질이었으니(네이버 까페는?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에 지식인만 있나?) 이미 수년간 격차가 벌어지는 것에 기인한 패닉상태에 빠져 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비교 안해봐도 뻔한거지만 비교해 보기 위해 다음, 네이버, 야후, 구글에서 "쇼핑" "지역" "시사" "전문용어" "자료" "생활관련" 등등 여러 검색어를 넣어봤지만 결과는 뻔했다.

(귀찮으니 결과 링크는 스킵.)

결과적으로 비슷한 것도 있었고, 우기자면 다음이 좀 나아 보이는 것도 있었지만 내가 볼땐 까페가 늘 앞에 나오는 다음보다 네이버가 나았다. 아니 차라리 구글이나 야후 검색결과가 나은 경우도 많았다.

아무튼 일반 유저들이 다음이 정말 좋다!라고 할 정도가 아니니 비교광고가 효과가 있을리가 없다.


둘째, 다 인정한다치자 다음이 좋다라고 결론이 나왔다치자.

So what?

누가 관심이나 있냔 말이다.

너무 어려운 숙제이긴 하지만 '우리는 네이버가 제공하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어요'가 아닌 '우리가 네이버보다 (자세히 연구하고 들여다보면) 나아요'라고 외쳐봤자 뭘 어쩌잔 소리인가.

네이버까페 때 한번 얻어맞은 것을 언젠가 한번 받아쳐보리라 했겠지만 내가 볼땐 아쉽게 헛방이다.

까페가 왜 먹혔는지 이건 왜 안먹힐지.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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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4차원 2008/06/04 12:37 Modify/Delete Reply

    글쎄요, 다음으로써는 바닥 치고 튀어 오를 구실이 필요한 시점에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거에요. 포털 업계의 특성상 사용자들의 무의식적인 익숙함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인식을 바꿔보려고 발버둥치는 거 같은데, 조금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사실 두 회사의 검색 기능적인 측면에서의 차이를 저는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겠습니다. 지식인이 네이버에서 과연 어느정도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아무튼, 이번 마케팅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 BlogIcon 놀구네 2008/06/04 13:23 Modify/Delete

      네 말씀하신데로 무의식중에 사용하게 된게 무서운건데요. 그렇게 되도록 만든 이유는 분명 존재합니다.

      그 이유를 만들어 줘야지 그냥 무의식적으로 쓰지 마세요라고 하는건 전혀 효과가 없고요.

      다음은 지금 허공에다 대고 소리치고 있는 상황이네요.

      답답한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요.

      그리고 말씀하신데로 두 검색의 차이를 구분못하는데 다음이 더 좋다고 쓰라고 한다해서 다음을 쓰진 않을테니까요.

      광고 아무리 한다고 절대 안넘어갑니다. 이유를 만들어줘야죠.

  2. 2008/06/04 13:11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놀구네 2008/06/04 13:24 Modify/Delete

      아직은 더 참을때라고 보이는데 말이죠.

      아무리 마음이 급하다고 해서 밥을 다 먹지도 않고 물부터 마시면 소화만 안되죠.

  3. BlogIcon 트람 2008/06/04 14:22 Modify/Delete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예전에 DB 갯수로 비교하는 프로모션을 펼쳤을때 비판하는 글을 쓴 적 있는데 이번 마케팅도 비슷하게 여겨지네요. 관련 글 트랙백 걸고 갑니다.

    • BlogIcon 놀구네 2008/06/04 21:21 Modify/Delete

      네 생각은 비슷한 것 같네요. 논리나 근거는 트람님이 훨씬 나으십니다^^

  4. BlogIcon 까미 2008/06/04 15:06 Modify/Delete Reply

    광고의 목적은 다음 까페 검색이 다른 포털 Db에 없는 다음만의 상당히 특화된 Db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검색 트래픽을 높일 수 있을거라는 기대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놀구네님 말씀처럼, 거의 어필되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검색 트래픽에서...
    좀 막연하지만 직관적인 느낌으로는 변칙적인 검색 페이지를 도입하면 다음이 상당히 풀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엠파스는 열린검색으로 실패했지만 그건 엠파스가 갖는 기본 트래픽이 너무 열악했던게 원인이었지 시도 자체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도 다음보다는 엠파스 검색을 더 애용하는 편입니다. 검색 결과 페이지의 UI가 네이버처럼 깔끔한데다 검색 범위나 신뢰도도 높습니다. (최신 자료 검색 능력은 많이 떨어지지만)
    다음이라면 그와 비슷한 시도로 양질의 검색 컨텐츠를 제공하고 자사의 검색 Db까지 더하면 검색 트래픽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미디어 분야에서 네이버를 앞서고 있는만큼, 미디어 분야에 투자를 더 집중해 가는 것이 어쩌면 더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포털 사이트의 주이용 목적은 '검색'이 아니라 미디어니까요.
    또 '논쟁'은 검색 대상으로는 부적절하지만 통계적, 역사적 의미로서는 좋은 컨텐츠입니다.
    다음의 노른자인 참여형 미디어를 잘 키워가시길 바랍니다.

  5. 동감 2008/06/15 14:42 Modify/Delete Reply

    다음 메인 가면 "체인지업"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제 생각과 같이 하는 사람이 있어 덧글 남깁니다.

    네이버 연론이 안좋을때 이때다 싶어 광고하는 거보면..안쓰러워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6. 2008/06/20 12:01 Modify/Delete Reply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네이버의 경우 소위 '지식in'을 바탕으로 한 일상생활정보 검색은 확실히 우위에 있지만,
    특정 자료의 경우에는 정말 답답하리만치 안 찾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다음이나 구글 등의 다른 검색 사이트를 이용하면 의외로 손쉽게 검색되는 경우가 있지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다른 검색 사이트로 갈 생각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다음의 검색체인지업 전략은 '검색은 네이버'라는 편견을 깨기 위한 시도로서의 마케팅 전략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검색=다음'이라는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심어주어 '네이버에서 안 찾아지는데 그럼 다음에서 한번 찾아볼까?'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거죠.
    검색결과야 주제에 따라, 개인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것이니 이러한 비교는 충분히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조금은 예전 엠파스에서 썼던 전략과 유사한 듯 보이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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