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적인 중앙일보. 칭찬하기 부끄럽지 않니?
놀구있네 2007/03/31 10:49요약하자면 공기업들이 10년에 걸쳐 민영화하면서 매출액, 당기순이익 등이 늘었고 종업원 수를 줄여 경영 실적이 좋아져는 내용이다.
예로 든 건 KT&G(담배인삼공사), 두산중공업(한국중공업), 코리안리(대한재보험), 포스코(포항제철) 4군데 회사.
모두 2천명 내외의 종업원수 감소가 있었다고 한다.(코리안리 제외) 신규 채용이 있었을 터이니 구조조정 된 종업원수는 훨씬 많을 것이다.
사실 이런 기사는 중앙 일간지에서 자주 나오는 기사이다 보니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가기 쉽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 기사가 매우 뻔뻔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앙일간지들이 참여정부 들어 '살기 어려워졌다' '서민들 죽어간다'의 표본을 대부분 어디서 뽑아서 기사화 시켰는지 기억해보자.
대부분 자영업자, 택시기사와 같은 실직자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직종을 대상으로 했었다.
최근에도 중앙일보에 기사가 하나 났었다.
[중앙일보] '`일해도 일해도 …` 워킹 푸어 `자영업자의 사계절` 추적해 보니'
참여정부 들어 자영업자, 택시기사와 같은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졌다고 정부를 수없이 때렸던 것의 원인이 대기업, 공기업의 구조조정과 대기업의 무차별 확장 때문이라면(할인마트 등) 이렇게 기업은 칭찬하고 정부를 때릴 것이 아니라 기업을 비난해야 하는 것이다.
대기업한테는 종업원 수 줄이고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죽여가며 덩치를 불리고 있는데도 잘했다고 칭찬하고 쫓겨난 종업원들이 자영업하며 먹고살기 힘들다고 하니 정부에다가 뭐하고 있냐고 욕하는 형국이다.
언론이 얼마나 이중적인지 알 수가 있다.
한마디로 놀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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